자폐성 장애 이야기..on Autism

'어버이 날'...'아스퍼거'증후군 아들과 어머니의 대화 애니메이션.

슈퍼맘빅토리아 2010. 5. 9. 03:21

 

When Sarah Littman visited StoryCorps with her son, Joshua,

 he was a seventh-grade honors student who was having a tough time socially.

Joshua, who has Asperger's syndrome, had some unique questions to ask his mother:

새러 리트만이 아들 '죠슈아'와 함께 '스토리코(이야기군단)'을 방문했을 때,

 그는 사회생활에 문제가 매우 큰 중학교 1학년의 우등생이었다.

죠슈아는 아스퍼거 신드롬(자폐증의 일종)이 있는데, 어머니 새러에게 독특한 질문들을 하곤 했다.

 

Q & A from StoryCorps on Vimeo

 

Sarah Littman's StoryCorps conversation with Joshua ranged from familiar young-boy topics 

 — including Mom's views on cockroaches and snakes

— to issues that seemed to come from much deeper inside Joshua's fertile mind.

"Have you ever felt like life is hopeless?" he asked.

 "When I was a teenager, I was very depressed," Sarah said. 

"I think that can be quite common with teenagers who think a lot and who are perceptive."

"Am I like that?" Joshua wanted to know.

"I would say you're very much like that," his mother said.

Asked if she had any "mortal enemies," Mom demurred.

 "I would say my worst enemy is sometimes myself," she said. "But I don't think I have any mortal enemies."

Then came a tough one for any parent to field: "Have you ever lied to me?"

 "I probably have," Sarah conceded.

 "But I try not to lie to you, even though sometimes the questions you ask make me uncomfortable."

"But you know what?" she adds.

 "I feel it's really special that you and I can have those kinds of talks even though I feel myself blushing a little bit."

Joshua's final question was equally challenging:

 "Did I turn out to be the son you wanted when I was born. Did I meet your expectations?"

 "You've exceeded my expectations, sweetie," his mother replied

 "I really had to learn to think out of the box with you. It's made me much more creative as a parent and a person ...

 you are just so incredibly special to me, and I'm so lucky to have you as my son."

 

  새러 리트먼이 '스토리코'에서 아들 '죠슈아'와 나눈 대화는

어린 소년이 흔히 흥미를 가지는 것들로 부터- 바퀴벌레와 뱀에 대한 엄마의 견해를 포함해,

'죠슈아'의 풍성한 마음밭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듯한 주제들까지 커버한다.

"인생이 희망이 없는 것이라 느껴본 적 있으세요?" 그는 묻는다.

"내가 십대였을 때, 나는 절망에 빠졌지." 새러가 말했다.

"생각을 많이 하고  민감한 십대에게는 꽤 흔한 일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그런가요?" 죠슈아는 알기 원했다.

"너는 꽤 그런 편이라 말할 수 있지" 그의 엄마가 말했다.

"치명적인 적"이 있냐고 아들이  묻자 엄마는 난감해 했다.

"내 가장 큰 적은 때때로 나 자신이라 말할 수 있어"

하지만 내게 치명적인(필살의) 적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엄마는 말했다.

그러자 어느 부모들이나 처리하기 힘든 질문이 날아온다."제게 거짓말을 하신 적이 있나요?"

"아마도 한 적 있을 거야. '새러가 시인했다.

"하지만 난 네게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단다, 비록 때로 네가 묻는 것들이 나를 불편하게 만들어도.."

그녀는 덧붙인다 "그러나 말이야.."

"내 얼굴이 조금 붉어지긴 하더라도, 너와 내가 이런 종류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특별한 일이라 느낀단다."

죠슈아의 마지막 질문 또한 도전적이다."제가 태어났을 때 엄마가 바라던 바로 그 아들로 자랐나요? 엄마의 기대를 만족시키나요?".

"너는 내 기대를 뛰어넘었어, 얘야.." 그의 어머니는 대답했다.

"나는 너와 함께 독창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배워야 했단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 한 사람의 부모와 한 인간으로써 훨씬 창의적이 되었지.

 너는 내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아이이고, 나는 너를 아들로 둬서 정말 행운이란다."

 

스토리코(Storycorps) :평범한 미국인들의 이야기를 녹음해서 보관하고,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storycorps.org/about/

 

** 이 글을 번역하면서 나는 많이,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했다.

    '과연 나도  아들의 질문에 이렇게 현명한  답을 하는 엄마였던가..

     비록 상윤이가 죠슈아처럼 깊은 의미를 이해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아이의 질문을 그만큼 진지하게 다루었을까...

     하지만 새러가 마지막에 아들에게 했던 말처럼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한 사람의 부모와 인간으로써 훨씬 창의적이 되었다'는 부분에서는 100% 공감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은 내게 스승인 셈이다. 

     화두만 던져주고 나 스스로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 방법을 찾게 만드는 멘토라고나 할까..

     조금 성가시긴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고맙다, 아들!

     네 덕분에 엄마는 가슴과 사고의 키가 훌쩍 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