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이커스필드'시에서
Joey Travolta가 이끄는 '인클루전 필름즈(Inclusion Films)', '컨 지역센터(Kern Regional Center)'와
' 컨 예술문화원(Arts Council of Kern)'에서 주최하는 '컨 영화 워크샾(Kern Film Workshop)'이 열렸다.
'인클루전 필름즈'는 발달장애인과 사회적 소외계층이나 소수민족(minorities)들을 대상으로 영화 만들기를 통하여
자기 주장과 자립의 길을 열어주는 비영리 단체이다.
'브나이 제이컵 회당(Bnei Jacob Congregation)'과 '베스트웨스턴 호텔(Best Western Hotel)'의 시설을 빌려
2 주간 진행된 이' 영화캠프'에는
한국과의 문화교류의 첫번째 결실로
경북 영천시 '영천 고등학교' 2학년 '이 재성', '조 영일' 그리고 서울 명지 고등학교 2 학년 '송 상윤'이 참석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를 시작하면서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오프닝 행사를 한다.
한국측 총 책임자 '데비 안'박사, 인턴'에릭 안(Eric Ahn)', 컨 문화원 디렉터 '질 이그랜드(Jill Egland)'님.
우리가 수업을 받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Best Western Hotel)'로 건너간다.
음향담당 스탭 '레이(Ray)'..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영천팀의 베프....
'제시 스머(Jessie Smurr)'...불굴의 의지로 완전독립생활를 하는 그녀.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직장생활도 하며 혼자 산다.
상윤이가 가장 좋아하는 '베키Becky)', 인턴'김 희선(Sun),인턴'이 경훈(Eliot)'...
'송 상윤, aka 'Daniel Song'..
경북 영천고등학교 2 학년 '이 재성'
이곳에서 'Lee'로 불린다.
통역을 하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짜내는 두 청년.
' 니키Nicky)'..
뇌성마비..하지만 암기의 귀재..
'스파크(Spark)!!'.
조이 트라볼타 사단의 카메라 책임자..
'사이먼과 가펑클'의 '아트 가펑클'과 많이 닮았다.
경북 영천고등학교의 인재 '조 영일'...
'Jojo'로 불리며 코믹연기로 필름캠프를 휩쓸었다.
캠프에 참가한 미국측 인턴들
뒷쪽 한가운데 서있는 '니아(Nia)'는 얼굴도 가장 이쁘고 마음씨도 제일 착하다...
재성,영일, 경훈,영천여중 '탁 경화' 선생님,'one of Us'의 카메라 감독'에드몬드 림(Edmond Rhim)'선생님.
영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루디(Rudy)'
우리 아이들과 매우 친하게 지냈다.
점심시간..막간을 이용하여 스탭회의 중..
왼쪽 앞줄부터 '데일(Dale)'샘, '헤스터(Heaster),의상및 소품 담당(prop) '죠우(Jo)'선생님,
음향과 보조 카메라담당'레이(Ray)', 그리고 '폴(Paul)'...
죠이 트라볼타 군단의 멤버들이다...
'이름을 잊었어요,미안, 왼쪽 친구..',목사님 딸인 명랑쾌활 '매디슨(Madiosn)'...
인상파 '팀(Tim)과 얼굴만 이쁜 인턴'아리아나(Ariana)'
데일 선생님과 '레스터(Lester)'
레스터는 아내 로레인과 함께 캠프에 참가했는데,
직업은 단역배우...
휠체어를 탄 아내 로레인과의 사이에 12살 된 아들 제시가 있다.
두 사람 다 약간의 지적장애를 동반한 듯 보였지만
당당히 독립생활을 한다.
첫수업 현장...
영화를 만들기 위해 기본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상황을 주고 연기를 해보게 하기도 하고...
첫날이라 얼떨떨한 우리들은 전반부엔 적응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심시간 후에는'세계공통어'인 '몸짓'과 '눈치'를 등에 업고
언어의 장벽을 상당히 뛰어넘었다.
통역은 '데비 안' 선생님과 'Sun'...
(간간이 내 목소리가 섞이기도..)
마니(Marney)와 재성..
할아버지 흉내를 내보라는 선생님의 요구에
즉시 손녀가 춤추는 연기를 하는 마니,
그리고 바로 맞받아 할아버지 춤을 추는 재성..
웃음바다가 되었다.
몹시도 수줍어 하는 베키(Becky)와 상윤...
베키에게 <<엄마가 이거 왜 먹었냐고 야단치는 연기를 하라>>는 선생님 말씀이 떨어지자 마자
'I am hungry!!'라고 대답하는 아들 덕에 또 웃음보따리가 터졌다.
경훈과 영일은 능청스럽게 권투시합하는 연기를 했다.
솔직히 말해서 미쿡 아이들보다 월등히 연기를 잘 했다.
수업을 마치고 스탭과 선생님들,인턴들이 모여서 디브리핑 중...
인턴들의 옷차림에서부터 개별 학생들의 특징까지 세세히 의논한다.
저녁식사후 호텔로 돌아와 첫날의 모든 일정을 디브리핑하고
둘쨋날의 일정에 대해 상의를 한다.
아이들까지 한껏 귀를 기울인다.
이렇게 영화캠프의 첫날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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