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새둥지1 정선.....골짜기를 누비다. 힘들었다... 19 년 만에 딱히 갖다 붙일 대의명분 없이 집과 남편과 부모와 딸을 4 일 동안 버린다는 일. 정녕 버리고 싶었다. 아니..누구보다 버리고 싶은 대상은 나 자신이었다. 벗어나려 갖은 애를 썼던 굴레, 테두리..그리고 올가미. 스스로 뒤집어쓰고도 깨닫지 못한 채 그들까지 옭죄던... 나로 인함.. 2008.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