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2 여름이다..! 국화빵이 떠난 자리.. 팬들의 열화와 같은 손짓을 뒤로 하고, 국화빵은 가을 속으로 떠났다.. 그 빈 자리에 이제는 팥빙수와 식혜가 들어와 앉았고.. 친절하신 우리의 언니는 독특한 '맘대로 體' 와 '맘대로 文法'으로 원산지를 확실히 표시해 놓으셨다. 빨대 분수..언니와 아저씨는 '아이디어 박스'이시다.. 오른쪽에 보이는 .. 2009. 6. 18. 국화빵, 고운 언니...'풀빵 굽는 여자' ... << 풀빵 굽는 여자 >> - 김 용만 - 리어카 안 좁은 공간 남루한 옷매무시의 그녀 오늘도 변함없이 밀가루반죽을 한다 냉랭한 빌딩 숲속 도심 한 켠 그녀의 짜디짠 삶을 닮은 듯한 잔뜩 일그러진 주전자가 쏟아내는 물컹물컹한 반죽 중심에 팥소를 놓는다 한껏, 달아오른 빵틀 속에서 허기처럼 식.. 2009.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