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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를 위하여..For Victoria...

Elegy...나이 듦, 사랑, 해후..잃어버릴 뻔 했던 것들을 애도함..

by 슈퍼맘빅토리아 2009. 3. 21.

미로스페이스..광화문 역사박물관 옆..

3월 21일 4시..

'마담 캥거루'와 함께 112 분을 훔치다..

 

사랑, 그리고 결혼이란 제도를  믿지 않는 석학인 노교수(David Kepesh).. 

그는 이미 한 번의 결혼과 아들을 버렸다.

쿠바 출신..대학원생..고야가 그린 '옷을 입은 마야'의 눈매를 가진..( Consuela Castilo)

수업에 들어온 그녀에게서 범접할 수 없는 고귀함, 에로티시즘을 느끼다.

사랑의 다양한 얼굴 중 '집착'의 카드를 뽑아든 그..

그녀는 그와 미래를 공유하기 원했지만

그는 자신이 없었다..나는 그가 자꾸만 물러서야 했던 이유를 짐작해 본다.

그녀보다 30여 년을 먼저 살아버려 그녀와 함께 할 30 년이 두려웠으리라..

그녀의 사소한 손짓, 눈짓 하나에도 불같이 이는 질투를 다스릴 자신이 없었으리라..

 

 

'콘수엘라'의 탐폰을 발견한 오랜 파트너,

(Carolyn..파트너랄 수 밖에 없다..그녀 역시 20여 년을 그와 몸을 나누면서도

결혼의 울타리를 두른 미래를 거부한 여자이기에..중년이다..

아직은 늘씬하지만 시간의 무게로 인해 조금씩 흘러내리는 그녀의 각선미가 슬펐다..)도

그를 떠났다.

 

2 년이 흐른다..

퓰리쳐 상 수상작가인 친구 '조지'가 갑자기 세상을 버리고 그를 떠났다.

그에게 남은 이는 아무도 없다.

그는 비로소 콘수엘라를 향한 그의 사랑의 진정성을 깨닫는다.

어느 날..그의 전화기에 남겨진 그녀의 메세지..

떨리는 손으로, 더 떨리는 음성으로 그는 전화를 한다..

 

퓰리처 상을 수상한 '필립 로스 Phillip Roths'의 단편소설 '죽어가는 동물,The Dying Animal'을 원작으로 두다.

 

*** '당신을 만나기 위해 나는 살아있었다' ...훌쩍이고 있었다..나도..

     'Roland Barthes, 롤랑 바르트'는 내게 너무 어렵다..

     글자는 읽어내려도 의미는 따라오지 않는다..기호학,구조주의, 메타언어, 신화론, parole..후후

 

 

<<영화 <엘레지>는 보도, 문학, 음악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퓰리처상의 수상자 ‘필립 로스’의 ‘The Dying Animal’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The Dying Animal’은 2001년 발간된 단편소설로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문제인 사람의 성과 사랑, 삶의 문제를 가장 균형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

미국 최대의 서적 사이트 ‘아마존 닷컴’에서의 독자 리뷰 역시 5점 만점에 4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얻으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미국 개봉 당시 “인생에 있어 사랑의 의미와 조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늙어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자벨 코이셋 감독은 “필립 로스의 작품은 누구나 감추고 싶은 인간의 숨겨진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수많은 논쟁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의 작품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말하며

필립 로스 작품을 여성 감독 최초로 스크린에 옮기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영화의 타이틀이자 ‘슬픔의 시’, ‘슬픔을 나타내는 악곡’을 뜻하는 ‘Elegy’는 영화 속 OST를 통해 그 애잔함을 더하고 있다.

      미국 개봉 당시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영화 <엘레지>의 OST는

영화 속 강렬하고 격정적인 러브 스토리와 함께 어우러져 정서적 교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에 사용된 OST는 세계적 음악가 베토벤, 바흐와 프랑스 음악가 에릭 사티, 미국의 재즈 싱어 쳇 베이커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작곡가의 곡들이 사용되어 영화에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극중에서 데이빗(벤 킹슬리 분)은 베토벤의 곡을 직접 연주하기도 하는데,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를 위한 연주곡 ‘Diabello Variation, Op. 120, No.29’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멜로디로 애잔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에릭 사티의 곡 ‘Gnossiennes No.3’은 영화전반에 흐르며

데이빗과 콘수엘라의 위태로우면서도 안타까운 관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   - 출처: The Seou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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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엘레지> 페넬로페 크루즈 “가장 도전적인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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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김규한 기자] 퓰리처상 문학상을 수상했던 필립 로스의 단편 'The Dying Animal'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엘레지>에서 매혹적인 외모를 뛰어넘는 연기를 펼친 페넬로페 크루즈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엘레지>는 욕망으로 시작된 엘리트 교수 데이빗(벤 킹슬리)과 여대생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매력적인 여대생 콘수엘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페넬로페 크루즈는 올해 3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순수와 욕망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그녀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그녀는 “나의 연기 생활 중 가장 도전적이었고 위협적인 캐릭터였다”며 “작품을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고 소감을 밝힌다.

연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원작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 나간 그녀는 “찍을 장면들을 원작으로 확인하면서 마치 성경처럼 의지했다”며 이번 역할이 쉽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친다.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모든 관객들을 매혹시킬 영화 <엘레지>는 오는 3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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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 : Elegy
감 독 :  이자벨 코이셋
주 연 :  페넬로페 크루즈,벤 킹슬리,데니스 호퍼,패트리샤 클락슨
미 술 : -
장 르 :  드라마,로맨스
개 봉 :  2009년 03월 19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12 분
제작/배급 : ㈜누리 픽쳐스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