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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스크랩] 스티브 잡스의 집 앞의 애도의 모습

by 슈퍼맘빅토리아 2011. 10. 11.

스티브 잡스가 살고 있는 팔로 알토의 집앞에 애도를 표하는 흔적들입니다.

 

 

 

 

 

 

 

 

애플 스토어 앞에서는 어느 중년 부인이 성냥을 들고 와서 촛불에 불을 일일히 밝혀주던데 안타깝더라고요.

촛불이 밝혀 지지 않아서...

 

 

 

스티브 잡스의 앞 마당은 야생화와 사과 나무 밭이었습니다.

푸른 사과와 빨간 사과가 많이 달려 있었습니다.

애플의 주인공 답게...

 

 

 

 

사과 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사과와 스티브 잡스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거 같아 잠시 마음이 아팠습니다.

울컥 목젖이 따가워지기도 하고요.

 

 

 

 

 

 

 

 

2101이라고 쓰여진 쪽문 안쪽으로 보이는 안채의 모습이 살짝 담겼습니다.

세 아이들과 미망인의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방송 기자들, 그리고 경찰들과 추모객들은 왔다 갔다 하는데 모두 조용히 예를 갖추며 애도를 하는지라

동네가 아주 조용했습니다.

 

 

 

 

이 아가는 아빠의 무등을 타고 와서 꽃을 놓고 갑니다.

이웃이어서 스티브 잡스 집앞으로 지나가길래 저도 따라 갔다가 주민중 경비원 역할을 하는 사람인듯 한 남자 분이

이웃만 가는 길이라고 막았습니다.

스티브 잡스 집 정문 앞 길로는 이웃 외에는 못가는거 같았어요.

 

 

 

 

이쪽으로는 못 가게 하더라고요.

 

 

 

 

 

 

 

 

                                  Stay Hungry, Stay Foolish

                     

 

 

ipad 티 셔츠가 반듯하게 접혀져서 Dear Steve라는 카드와 함께 비에 젖을까봐 비닐 봉투로 싸서 놓았네요.

오늘도 비가 잠시 뿌렸거든요. 

 

 

 

 

 

 

 

 

 

 

비록 모르는 사람들이 남기는 말들이라도 가족들에게 아버지를 그리고 남편을 잃은 슬픔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비는 마음이 그곳을 다녀 가는 모두에게 같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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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nitya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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