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3번 '열정'3 악장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한동안 '열정'적으로 살고싶어서 'Appassionata'를 열심히 들었던 적이 있었지요.
아들이 'Appassionata'를 선곡해서 내심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지금은...'조용히' 살고 싶어서
'Astor Piazzolla'도, 'Rachmaninoff'도 멀리하며,
가만가만 조심스레 발걸음 옮기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때가 있나 봅니다.
2007년 무렵,
상윤이는'백 건우 선생'처럼 베토벤을 연주하고 싶단 얘기를 했지요.
그때는 '참 야무지고 참한 꿈이구나..'했지요.
지금, 다시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꿈은 꾸는 자의 것이란다...'라구요.
삼 주전부터 '슈베르트'의 '즉흥환상곡' 연습을 시작한 아들의 다음 꿈은 어떤 것일지 궁금합니다.
참고로,어미의 것은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Prelude Op 23, #5 in G Minor'이거든요..
거장 '에밀 길레즈'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op23, #5 G 단조'입니다.
제게는,
이런 꿈을 꾸는 것조차 '꿈 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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